방학이라 졸라 으스스한 정동 초등학교를 발견했다. 희한하게 숙직하는 아자씨 한명 불빛 한개 보이지도 않았다.ㅋ
졸라 안전주의자인 나는 불안해서 살짝이 반대했지만.. 그렇게 반대할 이유도 없기에 그냥 이끌려 비피하기 좋은 조회대에 텐트를 쳤다.ㅋㅋ
살짝 무섭기도 하고 야식도 좀 먹을려고 텐트 입구를 서로 맞대고 쳤다..
무서운거 < 야식땜시  이런 이유다...절대 이런이유다....
이렇게 보면 텐트가 꽤 커보이지만 다른 텐트랑 비교해보면 코끼리 앞에 고양이 정도다..ㅋㅋ
졸라 쪼맣나타 혼자 자면 딱이다.. 둘이자면...힘들꺼다..ㅋㅋ 포게서 자지않은 이상.

승환이넘 텐트 내부
내 텐트 내부

야식꺼리..
ㅋㅋ 그래도 텐트를 치고 나니까 이제야 여행온 기분 들드라...ㅋㅋ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ㅋㅋ
바다는 안보이지만 바닷가 근처에 텐트치고 으스스하기 하지만...ㅋ
서로 마주 앉아 소주 한병까고 자기로 했다. ㅋㅋ
쐬주 한잔의 여유...ㅋ
닭이 먹고 싶었으나 돈이 부족한 관계로 닭다리 과자로 대신했다.ㅋㅋ

쐬주도 한잔 하니 기분이 삼삼했다. 아까부터 들뜬기분이 이젠 아예 날아가버릴듯 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