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항을 지나 얼마 안가 한적한 시골길로 접어 들고 다시 시골에서 빠져나와 옥계 쪽으로 향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컨디션 만빵이였는데.ㅎ



옥계에 거의 다다를쯤 저 앞에서 걸어가는 왠 여행자가 보였다..ㅋㅋ 어찌나 반갑든지 열심히 패달을 밟아서 만났다.ㅎㅎ

ㅎㅎ..주문진 정도부터 걸어서 여행중이라는 아자씨들..84년생이였던거 같다..ㅋㅋ
전날 엄청 걸어서 오늘 하루는 옥계에서 쉴 계획이라는..ㅋㅋ 이때가 아침 9시였다..ㅎ
하긴 전날 도로가에서 잤다니 말 다한거 아니겠는가..ㅋㅋ
옥계에서 큰거 한방 질러주고 (하루에 한방 질러줘야 컨디션이 돌아온다..ㅎㅎ) 둘러 보다가 아까 보신 뚜벅이님들이 텐트 치고 계시길래 가서 아는척 하며 사진 한방찍었다..ㅋㅋ

옥계를 지나 오니 졸라 멋나는 해안도로가 쭉이어졌다. ㅋㅋ...바위도 많고 짠내도 풍기고..시원한 바람도 불고.. 이런데는 차보다 자전거로 달리는게 더 좋타..~ㅎ

승환이넘은 항상 높이 올라가는거 좋아한다..ㅋㅋ
개폼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