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도로를 따라 가니 무수히 많은 해수욕장을 거쳤다..ㅎㅎ 날이 흐린지라 내가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비키니 아낙네들은 한명도 볼 수 없었다..아~ 나에게 있어 유일한 낙이였거늘..쩝

그건 그렇고 그 많은 해수욕장을 별 느낌없이 그냥 지나칠래니 졸라 아쉬웠다...

결국 망상에 다다러서는 들러 버렸다..ㅎㅎ 여기서부터 여행이 살짝이 꼬이기 시작했다.ㅎㅎ

망상해수욕장 졸라 좋았다..시설도 좋고 모래사장도 무지 넓고, 파라솔도 꽁짜로 빌려줬다..ㅎㅎ

막상 와보니 전에 만났던 뚜벅이님들이 어찌나 불쌍하던지 좀만 더 왔으면 더 좋은데서 하룻밤 보냈을텐데...ㅎㅎ

망상 해수욕장...희안하게 승환이넘 컨디션이 별로 좋아 뵈질 않았다...쩝..

나보다 먼저 지친기색 보이긴 거의 처음인디..그랴두 그리 걱정은 되지 않았으니...ㅎ

여기서 드디어 졸라 싼 쓰레빠 발견했다.. 개당 3천원 짜리인디..망설여지는 이유는 뭣때문이였는지..ㅎㅎ

결국 함 갔다가 다시 가서 500원 깍아서 2500원에 구입했다..ㅋㅋ

후에 내 잔차 엔진으로 둔갑혔다.,..ㅋㅋ

망상에서 걍 앉아서 꽤 쉬다가 보니 많은 해수욕장을 지나쳤는데.. 별로 사진을 못찍어서 허름한 해수욕장에서 다시 한컷 찍었다..ㅋㅋ 남는건 사진밖에 없으리라는 생각으로.ㅋ


ㅋㅋ..결국엔 사진 그렇게 많이 못찍었다..쭉 꾸불꾸불 해안도로도 단상으로만 남아있을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