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를 지나니 여기서부터는 졸라 험난혔다. 해발 500미터에 가까운 고개를 2~3개 넘었으니...ㅎㅎ

난 황재고개를 폭파시킬 마음으로 밟고 밟았다..망할놈의 황재고개...첫날부터 험한 고개를 넘은 효과가 드뎌 빛을 보는 순간들 이였다..

사람이 힘들면 살짝 미치는 갑다. 이 오르막들 올라갈때 거의 제정신이 아니였다. 소리 졸라 크게질르

거나.. 미친듯이 노래부르며..(졸라 못부르는 노래지만) 올라갔다. 내가 올라가는지 고개가 올라가는

지 알지도 못할정도로..ㅎㅎ

비교적 낮은(?) 고개를 넘고 담배 한개 피다가 산을 반정도 깍은 모습에 열받아 한방 찍었다..

아차~여긴 어디드라...아~위 그림 바로 옆에 풍경이다...



회고개 넘고나서 한방 찍었다..ㅋㅋ
별거 아니잖아~ㅎㅎ 정신만 살짝 나갔다 오면 된다.ㅋ

생각해보면 그당시엔 정신이 혼미해질정도로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별거 아니였다는 생각이다 정신이 혼미해질정도의 힘듬은 순간이다..정말..순간..